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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9 21:08

영화..파파로티

조회 수 2540 댓글 6

영화를 봤다.

파파로티..

 

파바로티를 파파로티로 아는 무식한 조폭넘이..

악보도 볼 줄 모르고 무조건 좋아 부르기만 한 건달시키가..

한사람의 만남으로 세계적인 테너가 되는 감동의 영화

 

울고..

울고..

또 울고..

 

7번방의 선물처럼 가슴이 저릿저릿함은 덜하지만

순간순간 감동의 눈물을 뽑아 내는 영화..

 

그냥 험한 돌로 버려질 수도 있었는데..

세계적이기는커녕 사회 악으로 이땅에서 천대받다 사라질 수도 있었는데..

그 험한 돌은 잘 다듬어져서 보석이 되었다.

어느 한 사람의 손길을 통해..

찬란한..

 

보면서..

울면서..

기도를 했다.

울 허니에게도 저런 만남을 주옵소서.

꽁꽁 숨겨져 있는 원석을 보고 품을 수 있는 사람을 주옵소서.

 

울 예진이도 저런 사람을 만나게 하옵소서.

..

.. 빛날 수 있는 보석이 되도록..

 

그리고..

울 아이들도..

원석을 다듬어 보석으로 만들 줄 아는

어느 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울면서..

기도하면서..

기침하면서..

그렇게 2시간이 끝났다.

 

아이들도 보여줘야겠다.

헌데..

욕을 좀 많이 한다.....;;

 

 

 

-옛날 추억 시간-

 

 청년 때..

가족찬양 대회를 교회에서 하는데..

딸 넷에 아들하나인 어느 집사님 가정..

아이들 모두 악기를 연주하고 어린 막내아들은 지휘를 하며 찬양을 했다.

그 모습에 얼마나 눈물이 났던지..

그 때 난 울면서 기도를 했다.

"저에게도 저런 믿음의 가정을 주옵소서.."

하나님은..

내 눈물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10년 뒤..

어쩌면 20년 뒤..

난 오늘의 기도를 기억하겠지.

그러면서 난 또 울겠지.. -그래 난 울보당~~-

 

내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께 감동해서..

난 또 울며 감사기도를 드리겠지.

오늘을 기억하면서.. 

 

 

 

 

 

  • 임은옥 2013.03.19 23:11
    운동에 배신을 남긴 채 날 두고 가신 집사님 감동에 눈물에 감사에 제 맘에도 느껴지내요
    좋은시간 되신 듯 제 맘도 좋습니당... 집사님 가정을 보며 그 맘이 드니 어쩌지여...(부럽슴당)
  • 이경옥 2013.03.20 10:08
    원석을 품을수 있는 사람 .. 원석을 다듬어 보석으로 만들수 잇는사람
    저희 아이들도 이렇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ㅎㅎ .. 원석과 빛나는 보석과 함꼐 하시는
    집사님은 행복하시겠습니다
  • 안지원 2013.03.20 13:13

    영화보면서 그동안 참았던 눈물 다 쏟으신건가요? 나도 영화나 볼까나???ㅋ
    울다가 기도하다가..기침하다가 ㅍㅎㅎ 상상하니 더 웃긴거 같아여.
    집사님 글 보기 조금전까지 저두 울다가 기도하다가 그랬거든요..

    저를 웃게 만드네요ㅎㅎㅎ감사~

  • 김목사 2013.03.21 11:51

    요즘 울음도 잘 안 나오는데 ...
    아내가 속을 썩이면 울까? 자식이 속을 썩이면 울까? 성도가 속을 썩이면 울까?
    나는 울 일이 별로 없는 같다.
    그러면 나도 파파로티를 보면 울까?
    운다는 그 자체는 나쁘지는 않는 거 같다.
    좋아서 기뻐서 감사해서 울고... 때로는 서러워서 슬퍼서 울기도 하지만
    울고 나면 뭔가 속이 시원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집사님, 울고 나서 좋겠어요. 그래서 울어야 하나!!!

  • 김혜진 2013.03.21 20:39
    수요 찬양 예배 때 드럼을 치는 예진이의 모습을 보면서 집사님의 기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자신의 시간을 내어서 함께 하는 모습이 얼머나 대견하고 아름다운지요.
    앞으로도 빡시게 기도하셔야 되겠어요~ 하나님은 간절히 소망하는 자의 기도는 잊지 않으시니까요!!!
  • 전경애 2013.03.22 12:16
    웃고..울고...또 환히 웃을 수 있는 집싸님^^
    영화를 보면서도 기도를 심는 엄마의 사랑 오...!!
    집사님의 웃음의 투구와.. 유머의 방패에.. 감사의 검으로 ..기도하며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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