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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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교회는 지구상에 최초로 세워진 교회였습니다. 이 교회의 설립 멤버들은 쟁쟁한 사람들로 예수님과 같이 생활했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직접 들었고,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눈으로 목격했던 사람들입니다.

○ 예루살렘 교회는 능력 있는 교회였습니다. 오순절에 성령이 내리던 날 베드로가 설교했을 때 예수 믿고 세례 받은 사람이 약 3천명이나 되는 교회로 급성장했습니다.

또 예루살렘 근방의 여러 동네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병든 사람들과 악한 귀신에게 시달리는 사람들을 데리고 모여들었는데 그들은 모두 고침을 받았습니다.

○ 예루살렘 교회는 존경 받는 교회였습니다. 칭찬의 원인은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로 인하였습니다. 이 부부는 집을 팔아서 교회에 바쳤습니다.

그러나 얼마를 따로 떼어놓고 전부라고 하면서 거짓말을 하여 성령을 속였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즉사했습니다. 이 소문이 퍼지면서 교회는 아무나 갈 곳이 못된다는 경외심과 더불어 칭찬도 받게 된 것입니다.

예루살렘 교회에 성령이 충만한 스데반 집사는 유대인들 지도자와 기독교에 관한 논쟁을 벌였습니다. 유대인들이 말로는 스데반 집사를 이길 수 없게 되자 폭력을 써서 돌로 쳐 죽였습니다.

이 사건을 시점으로 예루살렘 교회에 핍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교회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헬라파 교인들이 흩어지면서 예루살렘 교회는 쇠락했습니다.

이 사건이 있는 다음부터 예루살렘 교회에서는 더 이상 신나는 일이 사도행전에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부흥하던 교회, 지구상에 첫 번째로 세워진 교회가 이처럼 몰락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보통은 교회가 핍박 받으면 받을수록 강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교회가 핍박 때문에 쇠퇴했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하늘로 승천하신 후에 성령이 내렸습니다. 약속대로 능력 있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성장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교회는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하는 사명을 잊어버렸습니다.

교회 성장을 즐기고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핍박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핍박을 통해 흩어 놓으셔서 복음이 전해지도록 만드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주실 때는 축복을 즐길 뿐만 아니라 흩어주라고 주신 겁니다. 물질의 축복은 이웃과 주님을 물질로 섬기라고 주신 겁니다. 건강을 주신 이유도 건강한 몸으로 주님과 이웃을 섬기라는 겁니다.

명예를 주시고 높은 자리에 올려주시는 이유도 그 영향력을 사용해서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약한 이웃을 도우라고 주신 겁니다. 우리가 이것을 잊어버릴 때 하나님께서 흩으십니다.

우리 주위에 보면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때 서원기도를 하신 분들을 봅니다.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하나님이 사업을 크게 번창시켜 주십니다. 그러나 성공한 후에 그 약속을 지키는 사람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신앙생활을 잘합니다. 그러다 성공해지면 십일조도 줄이기 시작하고 주일예배도 빠집니다. 반복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갑자기 물질의 축복을 거두어 가시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은 적은 물질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이 풍요로움 가운데서 타락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를 고쳐주시면 주님을 위해 잘 살아보겠습니다‘하고 서원하는 것을 봅니다. 서원의 결과로 건강을 기적적으로 치유해주십니다.

그러나 건강이 회복되면 하나님께 드린 약속을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이기적인 생활을 합니다. 그러다가 질환이 재발하여 다시 병석에 눕는 것을 봅니다. 질병 가운데서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 건강해서 방탕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교회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부흥시켜 주신 것은 이웃을 도우라는 의미입니다. 교회 성도가 늘면 인적 자원을 흩어서 이웃을 도우고, 헌금이 많이 들어오면 물질을 흩어서 이웃을 도우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잊어버리고 우리 교회가 부흥한다고 자랑만 하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흩으십니다. 교회에 문제가 생기고 교회가 갈라집니다. 중요한 일꾼들을 타 지역으로 보내버리시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진 것을 주님이 어떻게 쓰기를 원하시는지를 묻고 주님의 소원을 좇아서 흩어주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없는 가운데에도 주는 교회가 되기 시작하면 신기하게 하나님께서 부요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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