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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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생활을 오래하신 분이 실수하면 시험을 받습니다.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이 실수해도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알게 모르게 교회생활을 오래 했다는 것과 믿음이 성숙한 것을 같다고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는 것과 믿음으로 사는 것은 분명히 다릅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믿음의 모습을 보기 힘든 경우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울의 말에서 교회 안에는 두 종류의 그리스도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영에 속한 사람(영적인 그리스도인)과 육에 속한 사람(육적인 그리스도인)입니다.

고린도교회 교인들은 육적인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우리가 고린도교회 교인들을 만났으면 우리 눈에는 그들이 굉장히 영적이고 거룩하고 믿음이 좋은 사람으로 보였을 겁니다.

고린도교회 교인들은 구원의 확신이 있었습니다. 성경을 많이 알았습니다. 체험이 많았고 은사도 있었습니다. 재림에 대한 소망도 있었습니다. 전도를 잘 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매우 영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고린도교회 교인들을 행해 ‘육에 속한 사람들이다. 어린 아이다. 인간의 방식대로 산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의 시기와 싸움을 보고서 그랬던 것입니다.

그래서 진짜 영적인 기준은 시기와 싸움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신앙이 좋다, 아니다‘ 하는 기준은 그 사람이 관계 속에서 맺는 열매에 기준을 두어야 합니다.

우리가 왜 시기하고 싸울까요? 우리 인간 사회에서 생기는 문제들은 결국 자아 문제(자존심 문제)입니다. 우리에게 생기는 문제들은 다 내 자아 문제(자존심 문제)입니다.

부부끼리 왜 싸우는가? 정작 중요한 일 가지고는 싸우지 않습니다. 기분 나빠서 싸웁니다. 이웃 간에도 기분 나빠서, 자존심 상해서 다툽니다. 교회에서 성도 간에도 기분 나빠서, 자존심 상해서 다툽니다.

거의가 사소한 것으로 자존심 때문에 다툽니다. 다른 사람과 자꾸 부딪히는 것은 다 내 자아 문제(자존심 문제)입니다.

자기 뜻대로 안 되면 다투고 그럽니다. 영적으로 어려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 자존심이 살아 있는 한 ‘너는 어리다, 육적이다, 세상적이다’고 한 겁니다.

그래서 목장과 교회에서 제일 무서운 게 섭섭 마귀입니다. 사소한 것 가지고 기분 나쁘고, 자존심 상하는 겁니다. 그래서 섭섭해서 시험 드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좀 섭섭한 것이 있어도 넘어갈 줄 알아야 합니다.

목사님 가운데도 능력 있는 목사님이라고 다 영적인 사람들이 아닙니다. 은사하고는 다릅니다. 영적으로는 어릴 수 있습니다. 자기 자아(자존심)이 살아있는 한 그렇습니다. 이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래서 우리 목장과 교회는 앞으로 우리가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면 그냥 넘어갈 줄 알았으면 합니다. 그것이 성숙이다고 본다. 꼭 내 뜻대로 해야만 된다는 고집을 포기할 수 있는 능력이 성숙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자존심을 죽이는가? 하나님께서 방법을 제공해주셨습니다. 자존심이 제일 없는 사람은 예수님입니다. 인정받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과시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더럽고 추한 인간 세계에 사람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우리 보고 그 마음을 배우라는 겁니다. 우리 마음에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라는 겁니다.

예수님의 성품 가운데 가장 큰 특징은 순종입니다. 우리가 자존심을 죽이는 것은 순종을 통해서입니다. 그래서 자존심이 높은 사람이 순종을 제일 못하는 겁니다. 자존심을 죽이고 숙이는 사람이 신앙이 좋은 사람입니다.

눈에 보이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요한일서 4:20). 똑같은 거다. 내가 눈에 보이는 권위에 순종을 못하면서 절대 하나님께 순종 못합니다.

그래서 교회 공동체(목장 공동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아야 한다. 교회의 사명은 제자를 만드는 거다. 그래서 우리 신앙생활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제자가 되기를 힘써야 한다.

우리 사람은 타고난 본성대로 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모신 영원한 생명을 가진 그리스도인은 자기를 부인하고, 즉 자아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얄팍한 내 자존심 따위는 내려놓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안에 심어준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의지하여 의도적으로 남을 섬기려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목장에서 함께 하면서 갈등하고 힘들어도 목장을 떠나면 안 됩니다. 힘들어도 부디 끼면서 목장에 남아 있어야 합니다.

부디 끼고 하면서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섬기는 삶을 살 때, 내 자아(자존심)이 조금씩 조금씩 다듬어지면서 우리의 성품이 점점 변해가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정말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면 그냥 넘어갑시다. 그래서 ‘언젠가는 변화되겠지, 지금보다 좋아지겠지‘ 이런 마음을 갖고 서로 섬기기를 힘쓰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목장에서 화목하고, 기쁨이 있고, 참아주고, 솔직하게 나누고, 온화하고, 따뜻한 사랑이 있는 목장이 되어 영혼 구원에 힘써서 모두가 함께 신앙이 점점 성숙해지는 제자로 만들어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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