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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390 댓글 7

토요일..

주말엔 TV를 맘껏 보는날..

ㅎㅎ..다른 날도 보긴 하지만 가족과 함께 왕창 보는날..

아싸라비요~~~~

 

우유 광고가 나온다..

우유 먹이려고 아이를 좇아 나오는 엄마..

그 딸이 나중엔 엄마를 챙기는..

가슴 따뜻한 광고..

 

엄마..

 

제작년인가??....

내가 엄마의 발톱을 깎아 주면서 했던 말..

"옛날엔 엄마가 나한테 이렇게 해줬을거 아냐.."

.....

그 때 느꼈던 애틋함..

아련함..

 

지난 주..

예진이가 이틀 아프고

줄이어 허니가 이틀 아프더니

내가 또 아팠지.

 

울 허니..

'엄마..비타민c 드실래요?.. 감잎차 갖다 드릴까요?..'

'엄마도 저희 아플 때 이렇게 했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금방 나았는데.. 다 엄마덕이죠..'

'엄마, 고맙습니다..'

 

철딱서니, 까불이라고만 생각되는 녀석이 가끔씩은

이 엄마를 감동하게 한다.

이쁘게..

기특하게도..

말로 사랑을 잘 표현할 줄 아는 아이..

 

더 잘 해 줘야겠다.

완죤...

버럭~~ 혼내는 게 절대 기억나지 않도록..

이담에..

'다 어머님 은공이옵니다~~' 하고 효도하도록..

ㅎㅎㅎ..

생각만 해도 좋으다~~~~~

 

자..자..

받을 준비.........중~~~

 

 

 

 

  • 이경옥 2013.03.17 01:54
    이제 아픈것은 괜찮아 지셧어여 ? 아프셔서 .. 주일에도 얼굴을
    제대로 뵙지 못하고 ㅎㅎ .. 집사님 든든한 아들이과 이쁜딸이 함께 해서
    좋으시겠어요 ㅎㅎ
  • 안지원 2013.03.17 22:02
    점점 기대고픈 마음...음.. 나이들어간다는 징조인가요?...
    저두 가끔 아이들의 어젖한 모습에..지대고픈 마음이 들기도 하더라구여...
    녀석들.. 더도말고 덜도 말고 계속 쭉 이모습으로만 자라다오~
    집사님의 글보면서 내 주위에 작은 행복이 무엇인가...를 찾아보게 되네요^^감사~~
  • 김목사 2013.03.18 19:26
    자식들이 사랑 표현도 하고... 좋겠어요.
    집사님, 그렇다고 자주 아프시질 않기를...
    근데 집사님 아프실데 조집사님이 해주신 것은 어떤 것인지!!
    많이 받아서 너무 넘치면 저에게도 좀 넘겨주세요...
  • 김선중 2013.03.19 19:26
    집사님! 부러워요...
    우리 민정이도 잘~ 해야 할텐데~~~~~^^
  • 이영임 2013.03.19 21:30
    이제 아픈 것.. 당연 괜찮습니다. 이자매님 글 보고 힘도 얻고..
    준영이도 시영이도 많이 컸지요.. 쫌 기대며 살지머..
    근데 글도 사투리를?... 어젖한에 빵 터짐..ㅍㅎㅎ..
    아이들 땜에 조집사의 역할이 점점 줄어드네요. 목사님..
    좋은일인지?..아님 슬픈일인지??..
    민정이가 울목장 목자입니다.. 볼때마다 얘기할게요.."아빠한테 효도해라~~~"
  • 안지원 2013.03.20 13:17
    아..사투리였구나 ..이제 알았어요 ㅋㅋㅋ
  • 임은옥 2013.03.19 22:53

    우리 예진이가 엄마가 되고 헌이가 아빠가 되어... 얘들아 약을 먹으면 안좋아 비타민 먹고 물 많이 먹고 푹 쉬면 났는다~~~너희 할머니가 그랬었지.....30년 후 쯤ㅋㅋㅋㅋㅋ아이들에 모습이 그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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