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어머님은 결혼 전부터 교회를 다니셨기 때문에 교회 다니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 생각을 중신해 주시는 분이 아버지께 말씀하셨고 아버지는 급하게 교회 나가시고 속성으로 세례 받으시고 결혼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아무런 믿음 없이 결혼을 위해 교회를 다니셨기 때문에 결혼 후에는 교회를 거의 나가지 않으셨습니다.

 

결혼 후 어머니는 교회를 늘 혼자 다니셨고 자녀들에게도 교회 다니는 걸 그리 강요하지 않으셨는데.. 초등학교 2학년 어느 주일날 집에서 2킬로 정도 떨어진 교회를 걸어서 갔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지 못하고 네 다섯 번을 망설이다가 들어갔는데 어색했던 그 기억이 35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렇게 시작한 교회생활이 고등학교 3학년 졸업하기 전까지였습니다.

 

뒤로는 군대시절 도피용으로 잠깐 나가고, 기도도 저 힘들 때만 잠깐 잠깐하게 되더군요. 내용도 감사기도도 아니고 이거 해주세요. 이거 힘들어요. 해결 좀 해주세요그런 거였습니다.

 

그렇게 교회와 멀어졌지만 어머님 형제분들은 다 교회 다니셔서 가끔씩 뵈면 교회 나가라는 말씀을 들었어도 그 당시 저는 사회에서 말하는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면만 보이더군요. 점점 대형화 되고 화려한 외부 인테리어, 뉴스에서 나오는 교회 비리 사건들을 들으면서 제 생각을 합리화시켰습니다.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과 말을 하면서도 언젠가는 다시 신앙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고 있었지만 꾸준히 다닐 자신이 없었고 세상 제미에 빠져서 시작도 못하고 있었는데 배곧으로 이사하고 집들이 온 아내 친구와 이야기 하는 도중 그 친구가 다니는 교회가 제가 생각하는 신념과 많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혹시 시흥에도 그런 교회가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주님의교회와 인연이 닿아, 다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나쁜 행동만을 가지고 죄를 논하지만 성경에서는 저의 행동이 아니라 저의 생각과 말까지도 죄라고 말하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해서는 안 될 일을 많이 했고, 할 바를 하지 못하면서 살았던 죄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내 죄를 위하여 돌아가신 것을 믿습니다. 내가 받을 천벌을 대신 받으신 것을 믿습니다.

 

 

이런 예수님을 내 마음 문을 열고 모셔들었을 때 예수님이 내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나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주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이 내 마음 속에 들어오셔서 저를 구원하여 주심을 믿습니다. 저를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주신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요한일서 512절 말씀대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모시고 있는 영원한 생명을 가진 사람이 되었습니. 그래서 저는 예수님을 영접하였기에 하나님의 약속대로 천국을 소유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기독교 배경이 없는 아내도 앞으로 예수님을 영접하여 천국을 소유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소망하며 아이들에게도 올바른 신앙심을 심어주어 늘 감사와 찬송이 끊이지 않는 가정을 만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마음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란 걸 알기 때문에 목사님을 비롯하여 여러 성도님들이 기도해 주시고 도와주신다면 신앙생활 제대로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주님의교회 와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오늘 이렇게 세례 받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